잡담2010/01/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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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코
잡담2009/11/16 17:19

죄책감과 무력감과 상실감의 앙상블..
정신을 못 차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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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2009/11/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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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2009/10/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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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2009/10/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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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2009/10/1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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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2009/10/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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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2009/08/13 17:03

교회 여름 수련회를 다녀왔다. 3박 4일을 교회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든 한 가지 생각은, 슬프고 힘들 때만 하나님을 찾고 속 편할 때는 하나님을 외면하는 그런 악한 나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이곳까지 인도하셨구나 하는 것이었다.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수련회에 참가하겠다고 했고 또 출발하는 당일까지도 수련회는 당연히 가는 것이라 생각했던 것을 보면 내 의지의 개입은 조금도 없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과 MT도 대학 4년 동안 단 두 번밖에 가지 않을 정도로 내향적인 성격인데, 내 의지가 조금이라도 작동했다면 수련회 가기를 꺼려야 하는 게 정상 아니었을까 싶은 거다. 그것도 친한 사람 한 명 없는 새신자가 그런 수련회를.

 

나는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갔고, 큰 은혜를 받고 돌아왔다. 새신자라고 교회 사람들이 크게 신경 써줘서 그랬던 것인지 몰라도 낯설고 어색하다는 느낌 없이 매우 즐겁게 교회 사람들과 교제했고, 그런 친분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교회 생활을 열성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그나마 많이 나아졌지만, 누군가가 나를 좋아해 줄 것이라는 생각 같은 것은 별로 하지 않고 살아온 터라 세상을 굉장히 차갑고 낯설고 위험한 곳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다. 하지만 그런 왜곡된 인식들도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많이 깰 수 있었다. 먼저 다가와서 따스한 말을 건내 주고 손잡아 주고 안아 주는 청년부의 태도가 사실 어색한 것도 사실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좋았고 감사했다. 나도 내가 먼저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고 안아줄 수 있을까? 용기를 낼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이 들었고,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준 그들의 모습에 큰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말씀 가운데서도 은혜를 받았는데, 비전과 소명이라는 것에 대해 항상 하나님께 질문하던 것들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주님 제가 공부를 하는 게 맞는지 맞다면 어떤 분야를 공부해야 하는 것인지 묻고 있었지만, 사실 질문이 잘못되었던 것임을 알게 되었다. 무슨 일, 무슨 분야에 투신하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것에 투신하라. 단 나를 살리고 또 사람을 살리는 그런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한지 항상 확인하라. 하나님께서 쨘 하고 나타나셔서 알려주지 않을까 라는 어떤 기대는 당치 않은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제 그만 빌빌대고 되든 안 되든 일단 부딪혀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 다닌 분들에 비한다면 이런 말하긴 좀 뭣하지만,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믿게 되기까지의 4년이라는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고 많이 울었다. 하나님을 믿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발걸음을 돌리려는 날 매번 붙잡아 주님 품으로 인도하시고 힘들 때면 위로해 주시며 낙담할 때 큰 은혜로 기쁨을 회복하게 하신 주님의 한없는 사랑에도 불구하고 나는 항상 못된 자식처럼 굴었던 것 같아서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솔직히 수련회 다녀왔다고 해서 내 안에서 뭐가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지만,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이 믿음, 어떻게 보면 불신앙보다 더 나쁜 이 믿음에 일대 변혁을 가할 필요를 절실히 느끼게 되었으므로 적어도 성경읽기와 주일예배만큼은 게을리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내가 들은 하나님의 음성은 기도로 모든 것을 구하라는 것이었다. 기도한다고 뭐가 바뀌나 움직이고 실천해야 바뀌는 거지 라는 생각을 품어 왔지만 그게 아니란 걸 알게 됐고, 기도의 능력을 확신하게 되었다. 하나님 당신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또 이웃을 사랑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예수님이 그랬던 것처럼 나를 살리고 또 사람을 살리는 일에 저를 사용해 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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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코
잡담2009/08/08 21:29


앞으로 얼마나 자주 플레이할 것이냐를 떠나서
완성도 측면에서 볼 때 이건 올해의 앨범감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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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코
잡담2009/08/0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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